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제작: 겜블 무협드라마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본 발췌 : yijini50

싱크 및 제작:무협 드라마 - GMD 자막팀

심진기 제 3편

엄평, 숨지말고,
어서 나오게

원사형, 또 만나게 됐군요

소룡, 우리 인연도 끝이군

자넨 상관없으니 어서 가게

이대로는 못 갑니다

가라잖아, 그만 가자

겁나면 혼자 가

싸우지 마라

누구도 여길 떠날 수 없다

죽여라!

어서 가세

이.. 거자령에..

묵자 항회의 운명이 달렸네

후계자를 찾아.. 전해주게

이미 죽었어, 그만 가야지

네가 엄평을 유인했지?

무공을 가르치게 한 것도
시간을 끌기 위해서였고

선배님을 이용해
엄평을 죽인 거야

그렇지?

그래, 다 내가 꾸민 거야

강호는 약육강식의 세계야

안죽이면 내가 죽어

복수하고 싶거든 날 죽여

항소룡, 잘 들어

나 없이는 함양에 못가!

선배님은 절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검법을 가르쳐주셨으니

제겐 영원한 사부님입니다

절 받으세요

제가 안왔다면

돌아가시지 않았을텐데..

얌체짓 좀 하지마

함양에 가야만 작동할 거냐?

잠깐 끄지마! 나 여기 있다고!

소청, 레몬에이드 좀 부탁해

조금만 기다려

날 좀 데리고 가줘.. 어서..

항선생,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실험은 대성공이었어요!

정말 고대에 가봤소?

진시황은 만났소?

나처럼 똑똑하오?

항선생, 보고싶은 사람이 있죠?

소청!

소룡..

나 피터랑 결혼 안 했어

당신이 돌아오길 얼마나 기다렸다구

정말 결혼 안했어?

안했어, 걱정마

보고싶었어,
네가 타준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싶어

이제 매일 타줄게

그래, 우리 결혼하자

이것 좀 열어줘요, 어서요

소청..

어서 열어달라니까..!

열어요, 어서..

소청..

소청!

소청.. 소청!

빌어먹을, 웬 소나기야!

그래도 끝까지 함양에 갈 거야

소청도 만날 거구

비누없나? 샤워나 하게..

뭘 드실래요?

이걸로 뭘 먹을 수 있죠?

만두 3개하고 한 푼이 남는군요

한 푼이라..

굶어죽기 십상이군

만두 나왔습니다

저, 한단은 얼마나 걸리죠?

그리 먼 편은 아닙니다

말을 타면 사흘쯤 걸리죠

여기서 일하면
얼마 만에 말을 살 수 있을까요?

만두 빚을 줄 아시오?

돼지 잡는 건?

그럼 일 못합니다

네..

힘쓰는 건 문제없겠지?

웬일이니..

장난 아니네..

못살아..

자..

천천히..

웃옷부터 벗고..

만지지 좀 마

또 시작이군

만지지 마, 맞기 전에..

또 만져?

영감탱이들..
겨우 세 푼 주고

대낮에 스트립쇼를 시켜?

다들 지옥에나 가셔

오셨군요, 앉으세요

만두 세 개요

기다리세요

맛있게 드십시오

이건 안시켰는데요?

그냥 드십시오

돈 없어요

나리를 잘 모시라고

누가 돈을 줬습니다

누가요?

드시기나 하세요

고대인들은 옷도 많이 껴입네

더워죽겠어

제발 조용히 좀 해

머리가 다 지근거린다

2천년 후에 경마장에서 태어났으면

수만 명의 환호를 받았을텐데..

너나 나나 신세 참

처량하게 됐다

비누도 없잖아

3년을 이렇게 씻어야 하나?

왜 그래?

뺏어먹을까봐 걱정돼?

조용히 해.. 나리 깨면 안돼

네

나리..

죄송합니다

얘가 시끄럽게 굴어서 깨셨죠?

아네요, 다리가 저려서..

잠은 편히 주무셨나요?

네.. 내 꼴을 보면 알 거 아닙니까

참, 이거 팝니까?

이거 말입니까?

이 말은 나리 겁니다

어제 그 나리가 값을 치뤘어요

안장 얹어드려

인연이 있었구나

어제 구박해서 미안해

이제부터 잘해줄게 걱정마

속력 좀 내, 3단이야

4단!

관두자

나와, 다 알아

다신 보고싶지 않다면서

돈만 밝히니까 그렇지

장부라면 원수의 은혜는

입고싶지 않을텐데!

잘난척 하긴..

돈 좀 풀었다고
봐줄 줄 알아?

내가 낸 방값, 식사대, 말값은

상금의 절반을 나눈 거야

네 돈은 필요없어, 가져가

그렇게 청렴하면

먹은 것도 다 토해내

말도 버리고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벌면 되겠군

겁 줄 생각마, 난 안굶어 죽어

굶어 죽진 않지만 함양에 가려면

6,7년은 걸릴걸?

그땐 애인도 딴 데 시집가구

이건 함양가는 지도야

가지던 버리던 맘대로해

생존하려면 돈은 소용없어

힘을 길러야만 해

GO!

와, 이게 웬 떡이냐!

난 회호요, 만나서 반갑소이다

반갑소

가면 안 돼, 사람살려!

고마워요

역시 대형입니다

대형, 말 타는 솜씨가

일품이군요

말이라도 고맙소

존함이 뭔지..

항소룡이요

항대협, 한 잔 하면 좋으련만

그만 가봐야겠소

아깝네요

또 봅시다

안녕히 가세요

진짜 멋있다

이게 북쪽이야 서쪽이야?

동평을 거쳐야 한단에 간다?

경선도 없고 위선도 없고 원..

패싸움..?

회호 대형이잖아?

아가씨, 가세요!

천벌을 받을 마적놈들 같으니!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죽여라!

죽여버리겠다!

죽어, 죽어..!

혀 깨물기 전에 놔!

잠깐!

대형, 데려가서

천천히 즐깁시다

좋아

이 더러운 색마.. !

다 죽어도 싸, 특히 넌!

잔말말고 어서 죽여

죽이면 재미없죠

데려가서 서서히 고통을 줍시다

좋아

데려가라!

이거 놔..!

자네도 함께 산채로 가세

마셔요

받아요

미인들을 옆에 끼고

신났군요, 마셔요

여자도 병째 마시는데

잔이 그게 뭐요?

통째 마셔요

건배합시다

건배

항형제, 안바쁘면
며칠 묵고 가게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어요

대형, 신나는데 한 잔 합시다

좋지

대형, 화통하게 생기셔서

그 잔은 영 아니네요

항아리째 마시세요

항아리째?

자요

거 재밌군

항형제와 건배하자!

네, 건배해요

형제들, 우리도 항형제와

화끈하게 마셔봅시다

자, 통째 마셔요

사양말고!

혹시 취하셨수?

안취했소,
한 단지씩 비워야지

안그래?

네, 마셔요

마십시다

어서요

잔으로 마실게요

안 돼, 받아!

그러죠 뭐

건배!

자, 마십시다

참, 아까 뺏은 보물이

대체 뭡니까?

꺼내서 구경이나 시켜주세요

네, 우리도 보고싶어요

네

좋아, 그럼 보여주지

이리 와요

그래, 가서 보자

대형, 이게 대체 뭐죠?

화씨벽이라지?

화씨벽?

그건 조나라 보물인데

어떻게 형님 손에 있죠?

그건 모르지

그 옥이 왜 화씨벽이죠?

무식하게 그것도 몰라?

창피한 줄 알아야지

자넨 잘 아나보군

들려주시오

나도 잘은 모르지만

이건 아주 아주 오래된 얘기요

변화라는 초국인이

옥덩이를 하나 발견했는데

원석 그대로 초왕에게

헌납하려 했지만

초왕은 그게 그냥 돌인줄 알고

두 다릴 잘라버렸죠, 끔찍하죠?

잔인하네..

허나 변화는 또 그걸 바쳤어요

잠깐 들고 있어요, 고마워요

마셔도 되구요

이상한 생각이 든 초왕이

마지막으로 그 돌을 갈라보니

안에 정말 빛나는 옥이 있었고

그게 바로 저 화씨벽이죠

그랬었군

예사 보물이 아니였군

그런 보물을 찾아주는데

5십냥밖에 못받는건 말도 안돼요

겨우 50냥에 넘기겠다구요?

나같으면 성질나서 한 잔 하겠네

자, 마셔요

네, 건배!

5백냥은 받아야돼요

맞아, 거래를 해야지

5백냥은 너끈히 받아 챙길테니

걱정말고 실컷 마셔요

좋아, 마셔!

마시자!

흥을 돋굴 미녀도 있잖습니까

맞아, 방금 잡아온 계집을

데려와라!

어서 데려와

좋죠!

항형제, 미인은 투호를

성공하는 사람 차지네

너무 쉽잖아요

이렇게 합시다

입구도 너무 크고 가까워서

장님도 맞출테니 병을 바꾸죠

이게 좋겠네요

입구도 적당하구요

좀 멀리 놔야 되느데..

어디다 놓을까..

여기가 좋겠네요

여기다 놓으면 되겠어요

너무 멀어서 못 넣을 것 같소

못 넣어요?

그럼 기권하고 던지지 말아요

시작합시다

비켜나고 다음..

술을 줬으니까 두 개를 주죠

좋아

와, 대단한데?

봤지? 정확히 맞췄어

대형, 맞췄어요

너무 멀어서 못 넣겠다더니

어떻게 한 번에 맞췄지?

나도 모르겠어

이리 와, 넌 내 거야

누구 맘대로?

난 아직 안던졌다구

그럼 던져

병을 똑바로 놔야지

됐어요, 더 어려워요

입구가 너무 작은데..

내 꾀에 내가 걸렸군

선을 넘었소

그래요?

미안해요

어서 던져

못 던지겠으면 기권해

지금 조준하고 있잖아

시간을 정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서둘고 그래?

그래, 다트로 생각하자

와, 기가 막히다

대단해

잘했다

I'm winner.. 맞췄다

Thank you..고마워요

대단하군, 미인은 자네 차지네

긴말말고 신방에나 갑시다

먼저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끄러워!

거 되게 무겁네

문닫고..

뭘 노려봐?

가만있어, 풀어줄게

뭐라는 거야.. 시끄러 죽겠네

이 더러운 색마..

너 같은 놈은 천벌을 받아

대가 끊기고

죽어서도 지옥에 가야돼

다 끝났어? 보기보다 성깔있네

무슨 짓이야?

무례하게 굴면 혀 깨물고

자결하겠어

깨물려면 깨물어

하도 몸부림을 쳐서
깨물 기운도 없을걸?

가만있어

저리 비켜..!

밧줄 풀어줄게

가까이 오면

대를 끊어버리겠다

대를 끊어?

어떻게 대를 끊는지 두고 보자

아이구.. 손가락이야

너 같은 색마를 살려두면

평생 한이 될 거다

검이라도 집어야 맘이 편하겠군

운 좋은 줄 알아!

힘 한번 세네

도총관..

아가씨

전 상관말고

오가보로 돌아가세요

같이 가야지

아가씨라도 가서

사람을 데려와야죠

이대로 가면

도총관은 죽을 거야

화씨벽을 찾는게 급선무예요

진국의 운명이 걸렸어요

총관 목숨도 중요해

고집부리지 마세요

이러지들 마시오

미인이잖아?

여기 있었군

치사하게 옷 벗는 틈에 도망가?

못된 계집..

항형제, 죽여버려요

네

그거 괜찮겠군

사슬도 있고 형구도 있으니

여기서 끝내지

이거 놔!

말 한번 더럽게 안듣네

아가씨!

여자는 패야 돼요

항형제, 혼내 줘요

좋지, 관심있으면 먼저 끝내

안돼!

걸을 수 있으면
같이 갑시다

숨어요!

성함이 뭔지..

항소룡이오

마적과 한패인 것 같더니

왜 날 구했소?

회호가 말을 찾아줘서 돕다보니

할 수 없이 엮이게 됐소

엮이는게 뭐요?

아무튼 난 그가

마적인 줄 몰랐소, 미안하오

그랬군요

가기나 합시다

항형, 부탁이 있소

뭐요?

아가씨를 오가보에 호송해 주시오

대형은요?

산채에 가야하오

가봤자 죽기밖에 더 하겠소?

화씨벽을 찾아야만 하오

목숨보다 중요한게 어디있소?

사실 오가는

진국 여승상의 부탁으로

화씨벽을 조국에 가져가

왕자 정과 교환키로 했소

왕자 정..?

그럼 영정이

아직 인질로 있단 말이요?

이 일은 꼭 성사시켜야 하니

아가씨를 부탁하오

그래야 홍콩에 가긴하는데..

무슨 말씀을 하는 건지..

됐소, 화씨벽은 내가 찾을테니

아가씨나 돌보시오

대형 말씀은 감사하지만..

그렇게 하라니까요

앞의 장정진에서 기다릴테니

잘 부탁드리오

알겠소

과연 진귀한 보물이군

그래서 말인데
수고비는 5백냥으로 올려야겠소

가치에 비하면 싼 편 아니오?

물론 그렇지

오가 식구는 다 죽였소?

도가 놈을 잡았었는데

누가 구해갔소

오가보에서 보냈소?

아니오, 내 친구가 데려갔소

친구긴요

미인도 데려갔는데..

오가 아가씨 말이오

아가씨가 어떻게?

남장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렇게 부르더군요

경국지색이라 나리도

맘이 동할 거요

말도 안타고 갔으니

잡을 수 있을 거요

됐소

수고비 받으시오

아가씨를 건드리는 놈은

죽음뿐이다

도총관, 형제 운운하지마

그는 더러운 색마일 뿐이야

일부러 아가씨께

무례를 범한 거예요

자꾸 편들지마

그가 마적을 안도왔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어

모르고 싸운 거예요

모르고 싸워?

그런 놈 말을 어떻게 믿지?

도총관, 기다릴 거 없어

같이 가서 오가보 수하를

데려와 산채를 쳐!

전 약속대로 항형제를

기다릴테니

아가씨 먼저 가세요

화씨벽을 찾는 데로

따라갈게요

안 돼, 그런 색마에게
화씨벽을 맡길 순 없어

찾더라도 그걸 갖고

도망칠 게 분명해

우릴 구해준건 항형제니

한 번만 제 말을 믿어주세요

좋아, 그럼 나 먼저 갈게

항형, 어떻게 됐소?

근사하게 생긴 사람 하나가

화씨벽을 가져갔소

이 일을 아는 사람은
오가보 식구와 조목뿐인데..

그럼.. 그가?

조목이 누구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조국 대신이오

권력이 세겠군요?

멋진 외모에 무공까지

끝내주니 천하무적 아니오?

오해마시오

그는 조목의 검객 연진이오

연진?

참, 궁금한게 있소

말씀하시오

화씨벽은 인상여가 조국에

갖다줬다고 들었는데

왜 댁들이 가져가죠?

인상여 대인이 가져간

화씨벽은 가짜였소

그러지 좀 말아요

왜 등을 돌리고 말하죠?

대화를 할땐 서로의

눈을 바라 봐야죠

고대인은 폼잡는걸

왜 그리 좋아하는지

무슨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떻게 된 거요?

다 말했잖소

어떻게 된 건데요?

인상여 대인이 가져간건

가짜였소

그럼 황제를 속인 거요?

속인 건 진소왕이오

그가 15개의 성과 화씨벽을

바꾸기로 했는데

인대인은 그 약속이 거짓임을 알고

옥을 깨겠다고 위협하자

목욕재개를 하며

성의를 보이는 척 했소

알겠쏘, 인상여가 바로 그때

화씨벽을 가져갔군요?

그렇소

허나 간교한 진소왕은

대전에서 옥을 감상할 때

빈비들이 서로 보려는

틈을 타 가짜로 바꾼 거요

잔머리 짱이네

잔머리 짱..?

그러니까.. 꾀가 많고

영리하다 뭐 그런 뜻이죠

맞소, 잔머리 짱이었소

그래서 사정이 더 급하게 됐소

진짜 옥을 가져가야

인질을 돌려줄 거요

근데 뭐해요?

타겟은 연진이잖소

타겟이 뭐요?

답답해 죽겠네

가면서 얘기합시다

후문으로 갑시다

제가 위조한 화씨벽입니다

진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죠?

대단한 솜씨군

감사합니다

선친도 진국인의 부탁으로

위조한 적이 있는데

직접 봤기 때문에

잘 만들 수 있었죠